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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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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과기부 공모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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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알파시티 내 스마트시티센터에 구축
사업비 38억원 들여 블록체인 기업 지원


매일경제

24일 대구시청에서 김유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원장,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왼쪽 세번째부터)이 ‘2023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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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블록체인 산업이 정부 지원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3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비 등 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수성알파시티 내 스마트시티센터 2층(1709㎡)에 블록체인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지원센터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시설 등을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 사업 등을 하게 된다. 또 블록체인 기업의 컨설팅 지원, 입주공간, 품질 테스트와 인증, 인력 양성 등의 지원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지역 24개 블록체인 기업과 대학, 지역 연구소 등과 함께 산학연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7월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후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를 미래핵심 산업으로 선정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해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ABB 미래전략 중 A(인공지능)는 인공지능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 선정으로 첫 단추를 끼었다”며 “두 번째 단추인 B(블록체인)산업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사업이 선정돼 ABB 산업육성의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지역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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