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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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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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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 대작 MMORPG가 잇따라 출시된 가운데 매출 선두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2~4위 작품들이 1위인 '리니지M'을 맹추격하는 모습을 보여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 '리니지M'을 따라잡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신작들이 최정상권 순위에 속속 이름을 올린 가운데 기존 작품들 역시 반등세를 보였다.

실제 이날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5를 살펴보면 '리니지M'을 필두로 2위 '아키에이지 워', 3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4위 '프라시아 전기', 5위 '리니지2M'의 구성을 보였다. 앞서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가 매출 1~3위를 모두 차지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리니지M'이 최정상권 경쟁에서 홀로 고립된 모습이다.

이는 신작들이 론칭 초반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기존작 역시 순위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1일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는 25일 구글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이후 11일째 해당 순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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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다른 게임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순위 역주행에 성공하며 '리니지M'을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달 27일 6위까지 순위가 떨어지며 이 회사의 MMORPG 라인업 세대교차가 이뤄지는 듯 했다. 하지만 31일부터 다시 순위 반등에 성공했고 현재 3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30일 출시된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도 완만하게 순위를 높이며 최정상권 경쟁에 참전했다. 첫 주말 후에도 6위의 성적을 거둬 다소 아쉬운 평가를 사기도 했으나 이후 4위까지 순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기존 작품들에 비해 다소 낮은 과금 부담감을 갖고 있고 론칭 초반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장기 흥행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신작들과 기존 작품들이 흥행세를 보이며 매출 1위 '리니지M'을 쫓는 형국이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최정상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작품들이 모두 높은 저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들 중 당장 누가 1위가 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 상위권 작품들의 일매출 격차가 크게 줄었다고 진단했다. 앞서서는 1위 작품이 수 십억원의 성과를 내고 그 외 작품들이 수 억원으로 차이가 컸다. 하지만 현재는 10억원 이내에서 성적이 결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매출 1위의 경우 단순히 하루에 돈을 가장 많이 버는 게임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 자체로 높은 마케팅 효과를 가졌으며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동안 게임업계에서 매출 1위 경쟁에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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