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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로 가전 제어… 국내기업들 ‘CES 혁신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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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버즈3’ 등 29개 수상

LG올레드TV, 3년연속 최고혁신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앞서 14일(현지 시간) 발표된 ‘CES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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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소음 제어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버즈3 프로’ 등이 총 29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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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총 29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 중 프리미엄 사운드와 소음 제어가 적용된 ‘갤럭시 버즈3 프로’ 등 모바일, 영상디스플레이 부문 4개 제품은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 및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가 혁신상을 수상한 주요 제품으로는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6’, 업계 최소 두께가 적용된 D램 패키지 ‘LPDDR5X’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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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받은 ‘LG올레드 TV’를 비롯해 2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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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2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LG올레드 TV는 영상디스플레이와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양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주요 제품도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AI비전 인사이드’는 냉장고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보관 기한이 임박했을 때 자동으로 알림을 준다. LG전자의 ‘LG 씽큐 온’은 AI를 기반으로 실내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사용자와 대화하며 각종 집 안 기기를 제어한다.

LG이노텍은 기존 제품 대비 40% 얇고 성능이 개선된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A+’로 혁신상을 받았다.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공동 개발한 솔루션 ‘하이퍼그리드 NX’도 수상 목록에 올랐다. 삼성SDI도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등으로 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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