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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금융지주 수장들 한자리에…"책임 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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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금융지주 회장의 선임 절차가 마무리됐지만, 글로벌 은행의 부실 사태와 불확실한 통화정책 등으로 축배를 들긴 어려운 시국입니다.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5대 금융지주사 수장들을 불러 앞으로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어떤 내용이 주로 오갔는지, 신송희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신 기자.

【기자】
네 저는 여의도 KB금융지주 앞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부터 금융당국과 5대 지주 회장단이 모였다고 하는데,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이 만났습니다.

기념촬영과 함께 김주현 위원장의 모두발언이 있었는데요.

진옥동 신한지주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회장의 축하인사로 시작됐습니다.

【앵커】
임종룡 우리금융회장은 전 금융위원장 아닙니까?
좀 어색했을 것도 같은데요.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의 발언 이후 임종룡 회장의 발언이 있었는데요.

내부통제 수준을 면밀히 하는 것과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것을 강조했고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앵커】
김주현 위원장의 주요 발언 내용도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기자】
오늘 김 위원장은 금융권의 내부통제부터 지배구조, 금융산업 경쟁 촉진까지 다방면에 걸쳐 금융업권을 짚었습니다.

특히 IBK기업은행의 고객 돈 횡령 사건과 함께 작년 우리은행의 횡령까지,

은행권의 내부통제 관련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른 겁니다.

또한, 주요 은행의 경영진 선임 절차와 성과와 보수체계 정당성, 금융산업 경쟁 촉진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은행권의 고금리 문제도 여전히 관심사죠.
지주사 회장들이 모였을 때, 금융당국 입장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요구를 더 강하게 내밀었을 것 같은데요.

【기자】
김주현 위원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금리인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장: 시장금리 상승 같은 원가 상승 요인이 분명히 있지만, 스스로의 어떤 경영 합리화 등 자체적인 노력으로 최대한 흡수함으로써 대출자에게 전가되는 금리 인상이 최소화하도록….]

【앵커】
오늘처럼 금융당국과 지주회장들이 모이는 자리가 정례적으로 계속되는 겁니까?

【기자】
꼭 그렇진 않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간담회가 끝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례화와 관계없이 수시로 대화하고 만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주사와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이동호]

[신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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