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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파키스탄 북서부 모스크서 자폭 테러…"100여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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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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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있는 한 이슬람사원, 모스크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 지역의 한 모스크에서 예배가 진행될 때 한 괴한이 폭탄을 터트렸습니다.

AFP통신은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폭발이 발생한 뒤 17구의 시신이 병원에 도착했고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자폭 공격 당시 모스크에는 150명 정도가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폭발로 인해 건물의 일부가 무너졌고 일부 사람들은 잔해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파키스탄 탈레반과 발루치스탄 해방군을 비롯한 반군 세력이 주도하는 테러가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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