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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테스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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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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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브라운더스트'의 후속작 면모를 공개하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최근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2'의 글로벌 사전 체험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 점검에 나섰다.

겜프스엔이 개발 중인 이 작품은 2017년 등장한 턴제 RPG '브라운더스트'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전략 전투 시스템을 계승한 가운데 마을에서의 상호작용 등의 플레이를 더욱 확장시킨 게임성을 내세우고 있다.

테스트는 17일까지 이어지며 구글 플레이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스토리팩 1~4' '악마성' '거울전쟁' '제이든스 게이트'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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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테스트에 돌입한 가운데 마을뿐만 아니라 필드에서의 모험을 이어가는 RPG 감성은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고품질의 2D 그래픽으로 구성된 배경, 3등신 데포르메 캐릭터가 어우러진 레트로의 모습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고전 콘솔의 카트리지(팩)를 꼽아 하나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구성도 장점으로 꼽히는 부분이다. 탐색, 요리, 장비 제작 등 각 캐릭터별 재능 스킬과 맞물려 모험에서의 다채로운 상호작용도 이 같은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이번 신작은 3x3칸에 최대 5개 캐릭터를 배치해 전투가 진행된다. 전작이 6x3칸의 최대 9명을 배치하는 가로형이었다면, 후속작은 세로형으로 구도가 달라지기도 했다.

또 공격과 방어 턴마다 캐릭터 배치를 변경할 수 있으며, 공격 시에는 순서뿐만 아니라 코스트를 고려한 스킬 사용까지 설정 가능하다. 이 가운데 캐릭터 코스튬을 변경해 각각의 스킬을 활용하는 것도 큰 차이점이다.

다만, 캐릭터의 뒷모습 위주로 비춰지는 전투 연출 측면이 아쉽다는 반응도 없지 않다. 스킬 사용 시 일러스트 컷신으로 이를 보완하기는 하지만, 간단한 표정 변화 수준의 박진감이 떨어지는 효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들과 비교가 되며 다소 단조롭게 비춰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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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반적인 작품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의 디테일을 매력으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전투에서의 대기 상태나 승리한 이후 포즈 등에서의 묘사를 통해 각 캐릭터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뽑기를 통한 코스튬과 전용 장비의 획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테스트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체감 획득 난도가 높다는 반응이 우세한 편이다. 이 외에도 뽑기를 통해 낮은 등급의 장비를 다수 획득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쓰임새는 마땅치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반복되는 편이다.

또 게임 진행 과정에서의 재화 수급이 어렵다는 것도 공통된 의견 중 하나다. 다만, 아직 테스트 단계인 만큼 개선될 여지가 많다는 평이다. 이 가운데 남은 테스트 기간의 접속 보상을 추가 지급키로 하는 등 회사 측의 대처가 이뤄지기도 했다.

회사 측은 또 "피드백을 확인하며 게임성, 안정성, 밸런스 등 여러 부분에 대해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면서 "건의 부분에 대해 적극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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