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 본사. LH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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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송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무주택 서민 등의 공공주택 입주 지연이 우려된다고 1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LH가 전국에서 시행 중인 공공주택건설사업 관련 공구는 총 431개 공구로, 주택건설 공구는 244개 공구다. 이 중 128개 공구가 레미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H는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총 2만9000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는 만큼, 대체 공정을 실시하는 등 공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골조 공사 등 주요 공정이 중단될 경우 공공주택 입주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LH는 공사 중단 현장을 모니터링 하고, 지난달 30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건설공사 중단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긴급대책논의 후 LH는 파업 장기화로 인한 입주 지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손해배상청구 등을 검토하는 등 공공주택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LH 관계자는 “무주택 청년 및 서민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hnny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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