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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조재윤 디렉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언제 어디서든 즐기는 레이싱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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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IP(지식재산권) 최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올해 지스타에서 시연작으로 출품된 가운데 넥슨은 개발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2 지스타'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원작과 비교해 한 단계 진보한 재미를 부여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의 메가 히트 IP인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정식 후속작으로 4K UHD 그래픽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하고, 국내 게임 최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공간 음향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적용해 한 차원 더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18일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아시아투데이

니트로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 /김휘권 기자


- 형평성과 네트워크 이슈에 대한 대응은

형평성과 네트워크 이슈는 중요한 화두다.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R&D(연구개발)하는 팀이 존재하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 머신러닝을 통해 실력이 어울리는 유저들끼리 플레이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레이싱 게임 특성상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검수하고 원활하게 플레이하는 유저들끼리 묶을 수 있는 보정 시스템이 있다. 글로벌 레이싱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론칭할 때는 네트워크 문제 없는 형태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프리 시즌으로 론칭하는 이유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이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서비스하는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한다.

- 핑을 기준이면 결국 권역별로 묶이다는 이야기인지

핑을 기준으로 매칭한다기 보다는 보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핑을 활용할 예정이다. 최적화되는 유저들을 일단 매칭이 되게 할 계획이다.

최소한 안정적으로 매칭할 수 있는 것은 핑 기반으로 생각하고 있다. 1차적으로 걸러지는 시스템과 2차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핑을 거를 수 있게 설계했다.

- 실력 장벽에 대한 대안은

아시아 권역에서 카트라이더 원작을 계승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플레이는 본인의 실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매칭 시스템으로 1차적으로 실력에 맞춰서 분리해서 매칭하고 자신의 실력에 어울리는 유저들끼리 플레이할 예정이다. 이전에 AI(인공지능)도 갖추고 있어 실력을 쌓아가고 이를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돼 있다.

- PC방 상용화 계획은

내부적으로도 PC방 관련해서는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피르 시즌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일단 론칭에 집중하려고 한다. 프리 시즌을 통해 검증하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환경이면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 북미, 유럽 등에서의 반응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아시아권에서 분명히 인지도 있는 IP다.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북미와 유럽은 카트라이더 IP 자체가 신작과 가깝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서 각 법인들과 함께 인지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각 캐릭터 역시 북미와 유럽 등과 함께 논의하며 디자인했다. 서비스하는데 있어서 시장에 도전을 한다면 성공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풀 크로스 플랫폼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어서 아시아권 이외의 권역에도 접근성이 높다.

- 주행성 관련해서 원작과 다른 느낌이다

주행 스킬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다. 이를 발전하고 계승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원작 프로게이머들과의 FGT를 통해 주행성과 스킬, 콘텐츠를 검증했다. 다만 엔진 등 환경이 달라서 다른 부분은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IP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문제점은 되지 않을 것이고 색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현행 카트리그, 드리프트 리그가 병행되는 건지

이와 관련해서는 정식 론칭하지 않아서 결정된 부분은 없다. 그렇지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시 e스포츠 고려 대상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카트라이더 리그 같은 경우는 한국 시장 기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대회 환경을 준비할 예정이다. 나아가서는 글로벌 리그로 확장해서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플레이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내부에서 정리가 되면 자리를 빌려서 설명드리겠다.

- 카트라이더는 콜라보레이션이 인기였다

카트라이더 IP는 콜라보레이션을 많이 진행했다. 현재 많은 콜라보를 논의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와 논의 중이다. 실제 론칭했을 때는 글로벌 시장에서 모든 유저들이 좋아하는 콜라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 엑스박스 독점으로 진행하지 않았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엑스박스 독점으로 공개된 타이틀이다. 그러나 개발 과정에서 플랫폼 확장을 논의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논의해서 독점이 해제됐다. 도전하는 시점에는 콘솔과 크로스 플랫폼에 대한 노하우가 없었다. 다양한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었다.

- 꾸미기 기능에 대해 설명해달라

프리 시즌에 맞춰서 다양한 커스텀을 할 수 있는 파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티커, 래핑 등을 높은 자유도로 나만의 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생각 이상으로 많은 양을 제공할 계획이다.




- 카니발리제이션에 대한 우려는

사실 도전자의 입장이다. 플랫폼 경계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걱정하는 만큼 카니발리제이션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포지션에 맞게 서비스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 커스텀마이징 기능의 저작권 문제는

각 이미지 등록을 할 때 일일이 확인할 수 있는 내부적인 시스템을 통해 걸러질 예정이다. 혹시라도 내부 프로세스에서 거르지 못한다면 유저들이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버리를 이용하는 분들이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크게 문제 없이 서비스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 매크로, 불법 프로그램 등 변칙적인 플레이에 대한 대응은

변칙 플레이로 게임하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기존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등 쌓아왔던 경험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막는 작업들을 갖추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론칭했을 때는 불법 프로그램 등을 최소화시키려고 한다. 원작, 러쉬 플러스와 이와 관련한 문제를 공유하고 있다.

빠르게 발견하고 소통하는 체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각 법인들과 연계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 과금 모델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시즌 패스 기반으로 BM(비지니스 모델)이 설계될 예정이다. 확률과 가챠를 사용하지 않았다. 걱정하는 것 만큼 확률적인 부분, 가챠 등 스트레스는 없을 거라 확신한다. 리버리를 교환하고 판매할 수 있는 상점까지 고려해서 확정해나가려고 한다. 큰 돈을 쓰지 않고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새로운 맵을 만들 예정인지

카트라이더는 18년 넘게 서비스하면서 많은 트랙이 있다. 이런 노하우를 접목해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이식하려고 한다. 월드 강남 스트리트와 같이 새로운 맵도 개발하고 있다. 원작을 즐긴 사람도 거부감 없이 적응할 수 있고 오리지널 트랙들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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