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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인피니트 '승리의 여신:니케' 초반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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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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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인피트니트의 신작 '승리의 여신: 니케'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초반부터 두드러진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서브컬처 부문에서 게임한류가 발생할지 업계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레벨인피니트의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는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7위를 기록했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작품은 국내 업체 시프트업이 개발한 서브컬처(미소녀 건슈팅 액션) 게임이다.

앞서 지난해 지스타에 출품돼 현장 관람객의 큰 관심을 얻었고 서브컬처 기대작으로 부각됐다. 올해 3월 레벨인피니트와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됐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론칭 준비가 이뤄졌다. 이후 사전예약을 거쳐 4일 출시됐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화려한 일러스트와 독특한 게임성을 갖췄다며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봤다.

이러한 기대감에 걸맞게 이 작품은 론칭 초반부터 두드러진 흥행세를 기록 중이다. 출시 하루 전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통해 한국, 일본, 미국,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애플 인기 1위를 달성한 것. 론칭 당일 한국 애플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이를 나흘째 유지 중이다. 다른 마켓인 구글에서는 4일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전날 7위로 순위집계가 시작됐고 이를 유지 중이다. 아직 론칭 초반인 만큼 추가적인 순위 상승이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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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론칭 후 하루 후인 5일 일본과 대만에서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한 것. 특히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일본의 경우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이라 할 정도로 해당 장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러한 시장에서 한국 업체가 개발한 게임이 최고 인기를 누린다는 설명이다.

과금 부문과 관련해 다소 아쉬운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있다.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평점 4.3점(5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 이 밖에 다른 빅 마켓 중 하나인 미국에서도 8위를 기록, 인기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이 작품을 퍼블리싱하는 곳이 중국 업체라며 중화권에서 이점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작품 인기와 관련해 회사측은 출시 전부터 지속적인 소통을 펼치며 관심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작품의 강점인 미소녀 캐릭터와 해당 캐릭터의 생생한 움직임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한국 업체들이 서브컬처 분야에서 해외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를 '니케'가 뒤집었다며 향후 게임한류의 새로운 축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작품을 개발한 시프트업이 다시 각광받는 모습이다. 이 회사의 차기작에 국내업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퍼블리셔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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