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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북미방공사령부 "러 폭격기 2대 알래스카 인근 접근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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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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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Tu-95 전략폭격기

미군 북미방공사령부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폭격기 2대가 알래스카 인근의 방공식별구역으로 접근해 이를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령부는 성명에서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으로 진입하며 작전을 하는 러시아의 Tu-95 폭격기 2대를 탐지해 추적, 식별한 뒤 F-16 전투기 2대가 긴급 발진해 접근을 차단했다"고 했습니다.

러시아 폭격기는 미국이나 캐나다 영공으로 들어오지는 않았고, 국제 공역에 머물렀다고 말했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의 영토와 영공을 방어하기 위해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설정한 경계선입니다.

사령부는 이번 러시아 폭격기의 비행이 미국에 위협이 되거나 도발적인 것으로 간주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알래스카는 러시아 극동 국경과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러시아 항공기가 방공식별구역을 침입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합니다.

Tu-95 폭격기는 핵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러시아의 전략폭격기로,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와 비슷한 시기인 1950년대 중반에 배치돼 운용 중인 기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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