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맞붙는 연수구청장…이번엔 누가?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시 연수구청장을 놓고 1승1패를 기록중인 전·현직 구청장이 세 번째 대결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OBS 여론조사 결과 고남석 민주당 후보와 이재호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수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강화와 옹진군에 이어 인천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보수 강세지역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연수구청장을 놓고 민주당에선 고남석 현 구청장이 후보로 확정됐고, 국민의힘에선 이재호 전 구청장이 확정된 상태.

두 후보는 지난 두 번의 연수구청장 선거에서 격돌해 1승1패를 기록했고 세 번째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수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물었습니다.

지지하는 구청장 후보에 대해선 고남석 민주당 후보가 40.9% 이재호 국민의힘 후보가 46.1%를 얻었습니다.

두 후보의 연령대별 지지도를 보면 고 후보는 20대와 40대, 50대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앞섰습니다.

응답자의 36.0%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51.4%는 국민의힘을, 정의당은 3.9%가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92.7%가 투표를 하거나 고심 중이라고 답한 반면, 6.1%는 투표하지 않을 것이고 답했습니다.

또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기준으로는 정당이 39.4%로 가장 높았고 정책, 인물, 행정능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 인천 연수구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가상번호 자동응답전화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 영상편집: 이동호>

<조사 개요>
△조사 의뢰자: OBS
△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
△조사 대상: 인천시 연수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
△조사 일시: 2022년 5월1일~2일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전화조사
△표집방법: 무선(100%) -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
△가중치 적용: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부여(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숙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