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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배민 실내 배달로봇 '딜리타워' 내년 인천국제공항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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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림 기자]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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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의민족 실내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내년 인천국제공항에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 배송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1년 수요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에 우아한형제들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컨소시엄이 사업 과제에 선정되며 성사됐다.

우아한형제들은 먼저 내년 하반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 전용 로봇 배달 가게 페이지 등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딜리타워 적재 공간을 공항 환경에 맞게 바꾸는 등 개선 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로봇 배송은 QR코드를 통해 터미널 면세구역 음식점이나 카페 음식, 음료를 주문하면 딜리타워가 이용자가 있는 위치까지 배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여객 터미널에서 탑승 게이트 위치와 상관없이 면세 구역 내 식음료 매장을 배달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우아한형제들만의 배달 로봇 기술과 서비스 운용 노하우로 고도화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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