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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팹몬스터:루트, 지역제조 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프로젝트 '달빛학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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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팹몬스터:루트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팹몬스터:루트(대표 이동훈)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운영된 ‘부산기술 야학 프로젝트 in 전포 달빛학교’(이하 달빛학교) 1기가 9일 졸업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달빛학교는 디지털 전문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을 융합해 로컬 기반의 제조 상품을 제작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팹몬스터:루트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사전 선발된 13명의 2030 청년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5월 18일부터 9월 9일까지 총 3단계로 나눠 전문 기술 습득, 상품 제작 및 판매 지원과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

5월 18일부터 매주 화·목 총 10주간 진행된 1단계는 3D모델링과 CNC조각기, 3D프린터, 평판컷팅기 등 디지털 전문 장비 및 분반별 목공, 라탄, 가죽 등 아날로그 기술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또 현장 탐방 및 실무 멘토링과 부산 관광기념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로컬가치 창출 기업 ‘오랜지바다’의 초청 강연을 통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후 4주 동안 진행된 2단계에서는 창업 교육과 유통목적의 상품 자유 개발 및 제작 후 시장 반응 조사를 위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9월 9일에 진행된 3단계는 달빛학교 1기 졸업식으로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해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팹몬스터:루트의 주요 관계자와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디지털 제작 장비를 활용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총 12개의 상품 중 사전 온라인 투표와 오프라인 심사를 통해 2개의 우수 상품을 발표했다. 우수상은 ‘부산 광안리 레진 키캡’을 제작한 전다은 수료생과 ‘감성 가득 아크릴 무드등’을 제작한 신세라 수료생이 수상했다.

이번 달빛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N잡을 추구하는 2030 세대 청년들은 디지털 및 아날로그 기술을 익히고 이를 연계한 다양한 로컬 상품을 제작했다. 온라인 마켓 입점, SNS 투표, 전문가 심사 등으로 소비자 반응 검토 및 상품 가치성을 판단해 창업아이템을 보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팹몬스터:루트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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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팹몬스터:루트


팹몬스터:루트 이동훈 대표는 “달빛학교 1기 수료생 13명 모두 100% 수료율을 달성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의 청년들이 제조기반 로컬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분야를 통해 지역 내에서 또 다른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학교 프로젝트를 주최·주관한 팹몬스터:루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전문랩으로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공유하며 제품의 생산·유통을 지원하는 공유팩토리 메이커스페이스 루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돈키호테 프로젝트, 달빛학교 2기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신개념 테크 트레이닝 ‘루트 코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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