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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미용실 다녀온 줄"…다이슨, 헤어 정리 도와주는 '플라이어웨이 노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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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기자]

테크M

/사진=다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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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노즐'(Flyaway attachment)을 추가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실제 헤어살롱에서 420명 이상의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1만 시간에 걸쳐 진행한 11억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반원 형태의 플라이어웨이 노즐을 추가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전문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드라이용 둥근 빗과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 소비자들은 헤어 살롱에서 받는 스타일링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높은 열을 가하는 헤어 스타일링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가처럼 브러시와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해 부스스한 모발을 정돈하는 것이 아니라 고온의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모발이 끊어지기 쉽고, 이로 인해 모발은 더 부스스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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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노즐은 압력 차이로 인해 물체 표면에 모발이 달라붙는 현상인 코안다 효과를 이용해 긴 모발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짧은 잔머리 부분은 보이지 않도록 안으로 감춰준다. 이 제품을 사용해 부스스한 모발을 스타일링 해 주면 모발이 정돈되고, 바람만으로 매끄럽고 윤기있게 마무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이슨의 헤어 케어 부문 디렉터인 엠마 쉘든(Emma Sheldon)은 "다이슨의 엔지니어들은 기존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코안다 효과를 사용해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롤 브러시를 사용해 모발의 모양을 잡는 동시에 드라이어의 공기 흐름을 이용해 잔머리를 안쪽으로 밀어내는 것을 구현할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연구했다"며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처럼 코안다 효과가 적용된 플라이어웨이 노즐을 통해 이제 집에서도 과도한 열손상 없이 모발을 바람만으로 매끄럽고 윤기있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최대 11만rpm으로 회전하는 '다이슨 디지털 모터 V9'로 구동된다. V9 모터의 크기를 줄여 손잡이 부분에 배치해 균형을 최적화했고, 초당 40회 이상 바람 온도를 측정하는 지능형 열제어 시스템으로 바람 온도를 측정하고 조절해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한다. 또 '에어 멀티플라이어'(Air Multiplier™) 기술을 통해 생성된 고압, 고속의 바람을 분사하여 빠른 모발 건조와 정교한 헤어 스타일링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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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에는 플라이어웨이 노즐 스무딩 노즐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디퓨저 젠틀 드라이 노즐 등 다양한 모발 유형에 맞는 5가지 스타일링 노즐이 제공된다.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노즐이 포함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신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46만9000원이며, 오는 9일 정식 출시된다.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노즐은 기존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와 호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개별 가격은 5만3900 원이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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