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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日 소형가전사 발뮤다, 스마트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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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현우 기자]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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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30만원짜리 토스터기, 50만원짜리 선풍기 등 디자인 가전으로 유명한 일본의 소형가전제조사 발뮤다(BALMUDA)가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니케이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발뮤다는 공식 발표를 통해, 빠르면 오는 11월에 일본 시장에서 발뮤다 브랜드의 스마트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 생산 공장을 두지 않는 팹리스(Fabless) 제조사인 발뮤다는 스마트폰 설계 및 개발을 직접 진행하며, 대신 제품 생산은 교세라가 맡는다. 교세라는 일본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샤프와 함께 주요 제조사로 알려졌다.

발뮤다가 개발 중인 스마트폰은 5G 지원 안드로이드폰이며, 유통은 소프트뱅크를 통해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테라오 겐 발뮤다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대해 "오늘날의 스마트폰은 모두 비슷하며 소비자 선택의 여지가 좁다"면서 "이것이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발뮤다는 시장점유율이 아닌 독창성 측면에서 1위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발뮤다는 스마트폰 사업 진출을 통해 올해 약 27억엔(약 2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자인적 차별성을 강조해 단계적인 시장 안착과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단말기뿐만 아니라 발뮤다 스마트폰 전용 앱 개발도 같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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