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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호주, 올 연말부터 유학생 입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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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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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국경 봉쇄로 닫힌 이민 문호를 내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외국 유학생들의 호주 입국은 올 연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12일 조시 프라이던버그 호주 연방 재무장관이 전날 공개한 2022회계연도(2021년7월~2022년6월) 정부 예산안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기간 이민자 유입 쿼터는 기술이민 7만9600명과 가족이민 7만7300명 등 총 16만명이다.


호주의 순이민 유입은 지난 1년 동안 9만7000명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호주 인구 증가율이 0.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민 유입이 수년간 줄어들면 핵심 노동력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가브리엘라 드소우자 호주경제발전위원회(CEDA)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몇년 간 이민자 유입이 줄면 국내 사업체들이 핵심 인력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는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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