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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2025년까지 수출 中企 수 최대 2배까지 확대…수출 유망 소상공인 지정 제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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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개방형혁신 통해 수출하는 스타트업 선도모델 발굴, 현지화 액셀러레이팅·금융·마케팅 등 패키지 지원

중기부,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 발표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정부가 2025년까지 수출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수 5만 개, 수출 소상공인 수 5만 개, 온라인과 기술수출 중소기업 5만 개를 육성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세부 추진과제를 보면 우선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합작법인 설립, 제품양산 등 수출을 이루는 스타트업·글로벌기업 간 선도모델을 매년 100개 발굴한다. 선도모델 스타트업에 대한 현지화(PoC) 액셀러레이팅과 사업화자금, 금융·투자유치·해외마케팅 등 패키지를 지원한다.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기능에 한국벤처투자의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을 연계하는 ‘원루프 지원시스템’을 마련한다. 스타트업 신수출 모델별로 현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수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한국의 독일 세계가전박람회, 주빈국 계기를 활용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중심의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참여 스타트업 등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한다.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선정하는 ‘수출 유망 소상공인 지정제도’를 신설하고 13개 지방중기청(수출지원센터), 소상공인·수출지원기관이 협업해 연 1000여 개 수출 유망 소상공인을 지정한다. 수출 유망 소상공인에 대해 소상공인·수출지원기관이 수출 역량진단, 자금, 해외마케팅을 연계 지원하는 협업시스템을 구축한다.

해외에서 관심이 있을 소상공인 제품을 매년 100개 발굴해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 연결 등을 지원한다. 온라인 수출 전문셀러와 소상공인을 일대일로 매칭해 아마존, 라쿠텐 등 글로벌 온라인몰 수출대행 등을 지원한다. 해외 빅바이어를 초청해 소상공인 집적지구 현장투어를 추진하고 수출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기반을 구축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2년까지 소상공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지식배움터)을 통해 기본적인 수출신고, 국가별 시장전망과 이(e)커머스 활용방안 등 실무교육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온라인몰 입점, 상품리스팅과 배송 최적화 등 온라인 수출 전단계 컨설팅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수출 성공스토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웹드라마로 제작 확산하고 전국 66개 전통시장, 상점가 274개 전광판을 활용 홍보한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의 공동물류센터 활용, 자체 물류센터 건립, 물류관리 최적화 등 물류고도화 패키지를 지원한다. 약 4000억원 규모의 수출지원펀드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온라인몰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해외 기술 수요·협력기관과 국내 기술 수출 중소기업 간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하고 온·오프라인 연계(O2O)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화상상담회와 해외 수출상담회를 추진한다. 기술 구매 수요가 많은 국가를 선정하고 현지마케팅을 지원하는 기술수출 수출인큐베이터(BI) 특화프로그램을 도입한다. 3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중소기업 전용자금을 신설하고 ‘기술수출 혁신개발 사업’ 신규 기획을 검토한다.

케이(K)리빙, 케이(K)뷰티, 케이(K)푸드 등 소비재 분야별 브랜드케이(K) 기업에 대한 금융·연구개발·물류·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한다. 중소기업 제품 전용면세점(인천공항)에 브랜드케이 제품 우선 입점을 추진하고 민간 협업 브랜드 케이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이전 보다도 나아지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을 최대한 지원해 더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대책이 수출 중소기업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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