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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수도권서 이달 300여 가구 '줍줍' 나온다… "묻지마 청약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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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달 중순 수도권에서만 340여 가구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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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이달 중순 수도권에서만 340여 가구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 가능하지만, 줍줍 조건이 아파트마다 다르고 잔금 일정과 입주 시기도 천차만별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수도권 14개 단지에서 346가구가 무순위 청약(임의공급 포함)을 진행한다.

경기는 5곳에서 95가구가 나온다.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서는 '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 전용면적 84㎡형 1가구가 오는 19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공공주택으로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청약 자격을 얻는다.

분양가는 5억9518만원이다. 2019년 5월 분양 당시 가격과 같아 약 4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같은 면적에서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은 9억3000만원(지난해 12월 2일)이었다.

2022년 11월 준공된 단지로 잔금 일정은 불과 두 달 여에 불과하다. 계약시 계약금 10%를 내야하며, 중도금~잔금까지 기간이 오는 8월 29일까지로 정해져 있다.

분양 당시 가격과 같게 나왔지만 집값 약세로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물량도 있다.

화성시 화성비봉 공공택지지구 B2블록에서는 '호반 써밋'이 2가구를 무순위 공급한다. 전용 84㎡형 분양가는 3억8000만원 대다. 2022년 1월 분양됐던 가격과 동일하다. 같은 면적에서 거래된 분양권 가격은 3억9019만원(지난해 12월 거래)이었다.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며, 전매는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할 때까지 제한된다.

서울은 6곳에서 201가구가 나온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어반클라쎄목동, 개봉 루브루, 화곡 더리브 스카이,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 , 라파르 오뜨 서래 등이다. 인천에서는 '포레나 인천학익'(35가구), '월드메르디앙 송도'(15가구) 등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와 단지 입지, 유의사항 등을 최초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미리 확인한 뒤 무순위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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