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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베스파도 게임사 연봉 인상 합류…"전직원 1200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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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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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로 알려진 게임사 베스파(대표 김진수)가 게임사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베스파는 3일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 연봉을 1200만원 일괄 인상한다고 밝혔다.

베스파 측은 "이번 임직원 연봉 일괄 인상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자사 게임들의 성공에 대한 확신이자 미래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게임사들의 연봉 인상이 개발자 인력 모집을 위한 측면이 크지만, 베스파는 개발 직군과 비개발 직군을 가리지 않고 직급과 직책, 직무와 관계없는 인상을 결정했다. 입사를 앞둔 예비 입사자도 해당된다. 또한 연봉 인상과 별개로 베스파만의 연봉협상 프로그램 '자기주도보상제도'는 기존대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런 연봉 인상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베스파는 지난 2019년 동기 부여와 성과 공유 차원에서 전 직원들의 임금을 500만 원 일괄 인상한 적이 있다. 하지만 베스파가 지난해 영업손실 318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봉 인상을 노리는 기업으로 예상되지 않던 중에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려 더욱 주목받는다. 베스파 측은 "인재가 곧 미래인 게임업계에서 베스파의 이번 연봉 일괄 인상 단행은 미래가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베스파는 대규모 공채도 준비 중이다. 베스파 및 관계사 전 직군에 걸쳐 50여명 이상의 규모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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