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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5.2만달러 돌파…거품 우려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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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5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7시 14분 현재 비트코인은 5만2193.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44분께는 5만2457.8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루 전과 비교하면 7% 가량 오른 수준이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가의 대형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글로벌 산업계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뒤지지 않는다. 테슬라는 최근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며 향후 전기차 제품을 암호화폐로 결제하도록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페이팔,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등도 암호화폐 비즈니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거품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전직 비트코인 거래소 운영자는 “비트코인 시장 가치를 높게 책정할만한 배후나 보장 같은 건 전혀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하지만 여전히 매우 위험한 투자”라고 말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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