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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한국 상륙 앞둔 중국 BYD…"매년 새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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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륙 앞둔 중국 BYD…"매년 새 모델 출시"

[앵커]

세계 판매량 1위 전기차 회사 중국의 비야디(BYD)가 두 달 뒤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비야디는 매년 새로운 모델을 내놓아 한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며 포부를 밝혔는데요.

중국 선전의 비야디 글로벌 본사에 임혜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BYD의 중형 세단, 씰이 장애물을 피해 주행합니다.

배터리셀을 차체에 직접 탑재하는 '셀 투 바디', CTB 기술을 적용해 차체 높이는 낮추면서 동시에 안정성은 높였습니다.

올해 10월까지만 28만대가 팔린 BYD 해양시리즈의 대표 모델로, 내년 한국 출시가 가장 유력시되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2003년 친촨 자동차를 인수하며 완성차 사업에 뛰어든 BYD는 친환경차 1,000만대 누적 판매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점유율 1위 자리를 꿰찬 BYD는 유럽과 동시에 일본, 또 동남아시아까지 매서운 속도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BYD 측은 신차 판매 중 순수 전기차 점유율이 1%대에 불과한 일본에 비해 9%에 진입한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내년 1월 국내 전역에서 전시장을 일괄 오픈할 예정으로, 1차 목표는 한국 소비자들이 BYD 전기차를 접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패밀리 모델부터 럭셔리 모델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 개개인 성향에 맞는 모델을 매년 한국 시장에 새로이 출시해나갈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과도기적 현상으로 본다면서도 누적 1천만대 판매가 가능해진 건 제품 안전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부연했습니다.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LFP 배터리의 재활용 등 환경 문제와 국내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이미지 개선은 넘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junelim@yna.co.kr)

#중국 #전기차 #BYD #친환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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