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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밤 중고차 수출단지 큰 불... 100여대 태우고 5시간 만에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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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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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큰 불이 나 5시간 만에 꺼졌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수출용 차량 보관 컨테이너 11개동과 중고차 100여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으며 소방당국에는 43건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12명과 펌프차 등 장비 43대를 투입해 오전 7시 24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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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불이 났던 인천시 연수구 중고차수출단지 한 업체에 검게 탄 중고차들이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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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중고차 보관 컨테이너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고 불길이 커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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