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감, 집중력 저하, 심리·정신적 후유증 등
6일 노원구 원자력병원 야외공간에 설치된 코로나19 중증 환자용 이동형 음압병동에서 의료진이 확진자 이송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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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7만2729건으로 늘었다. 격리 해제자는 누적 5만8723명이며, 현재 1만2742명이 격리 중에 있다.
방대본은 코로나19에 완치자 중 10명 중 9명이 1개 이상의 후유증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이 코로나19 완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에 관해 온라인 연구·조사한 논문에서 응답자 91.1%인 879명이 '1개 이상의 후유증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는 코로나19 완치자 576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중 965명(16.7%)가 응답한 결과다.
후유증 유형으로는 피로감이 26.2%로 가장 높았다. 집중력 저하는 24.6%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심리·정신적 후유증, 후·미각 손실을 꼽았다.
방대본은 올해 중에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자에 대해 폐에 대한 CT 촬영 및 분석 등을 통해 합병증을 확인하고 일일이 혈액 검체를 확보해 세밀한 분석을 할 계획이다.
전환욱 기자 sot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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