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최대 47% 수익 난다" 가맹점주 현혹한 '크라상점'에 과징금 9900만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국에 매장 45곳을 운영 중인 크루아상 프랜차이즈 빵집입니다.

이 빵집 가맹본부 '에이브로'는 2020년 6월부터 1년여간 가맹을 희망하는 19명에게 '최소 36%에서 최대 47%' 수익을 낼 수 있다며 가맹 계약을 유도했습니다.

하루 최대 1500개 제품을 팔 수 있다고도 했는데, 공정위 조사 결과 해당 점포는 하루 평균 제품 300개도 팔지 못했습니다.

가맹본부는 또 가맹희망자 15명과 계약을 맺고 피해보상보험 없이 가맹금 1억8000여만원을 받아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행법상 이 보험을 들지 않을 경우, 가맹금은 예치기관에 맡겨야 합니다.

공정위는 객관적 근거 없이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한 가맹사업법 위반행위로 보고 가맹본부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99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김도훈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