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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OECD, 내년 한국성장률 2.8% 전망…종전대비 0.3%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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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OECD는 1일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지난 9월 전망보다 0.3%p 낮은 2.8%로 발표했다. 또 올해와 내후년 한국 성장률은 각각 -1.1%, 3.4%로 제시했다.

OECD는 올해 한국 성장률이 효과적인 코로나19 방역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작게 위축됐다고 언급했다.

OECD는 또 한국 경제를 가리켜 대규모 재정 지원으로 소비를 늘리고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됐지만 일자리는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내년 이후에는 세계 경제 회복, 미·중 갈등 완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 등이 한국 수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불확실성은 다소 높은 상황이라고 봤다.

OECD는 아울러 향후 한국이 가계 지원을 비정규직 등 취약 부문에 선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OECD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5.0%에서 4.2%로 조정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럽 등에서 회복세가 약화된 영향을 반영했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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