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방역 '모범국' 독일도 신규 확진자 1만명 넘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발발 후 일일 최다 확진자

獨추운 날씨, 확산 속도 빨라질 듯

뉴시스

[뒤스부르크=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의 한 거리를 시민들이 걷고 있다. 독일 질병관리청격인 로베르트코흐 연구소(RKI)는 22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1만12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2020.10.22.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 국가였던 독일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다. 독일 역시 유럽 내 코로나19 재확산을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독일 질병관리청격인 로베르트코흐 연구소(RKI)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지난 24시간 동안 1만12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전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7830명에 비해서도 3000명 이상이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독일의 누적 사망자 수는 총 9905명에 달한다.

가디언은 독일의 확산세는 영국, 프랑스 등에 비해 낮은 편이라면서도 추운 날씨가 시작되며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독일 행정부는 보다 강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코로나19 대응팀을 이끈 옌스 슈판 보건장관이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슈판 장관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내각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