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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WTI 배럴당 40달러 돌파… 국제유가 4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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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경기가 코로나 충격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 시각)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83달러(2.1%) 오른 배럴당 40.6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3월 6일(배럴당 41.28달러)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으로, WTI 가격은 이번 주 5%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 3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원유 수요가 급감한 데다 산유국 간 갈등으로 인해 감산(減産) 합의가 실패하면서 지난 4월 사상 처음 마이너스(-) 구간에 진입할 만큼 폭락했었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경제 봉쇄령이 내려졌던 미국과 유럽에서 경제 활동이 재개되고, 점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유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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