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내년 최저임금 요구안…노동계 "16.4% 인상", 사용자 "2.1% 삭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동계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16.4% 높은 1만원을 요구했다. 근로자위원들은 비혼 단신 노동자와 1인 가구 생계비 수준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상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산업계에서는 여러 가지 복지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근로자 생계비 부담을 최저임금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는 노동계 태도가 정치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사용자위원들은 올해 최저임금보다 2.1% 삭감한 841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출했다. 삭감안을 제시한 근거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국 경제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지난 3년간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경영 여건 악화 등을 거론했다.

[김태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