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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허걱! 반쪽된 허각… 30kg 감량 비결은 ‘정석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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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정희원 기자] 가수 허각이 4개월 만에 30kg 감량에 성공, ‘다이어트 성공 연예인’ 대열에 합류했다.

허각은 갑상선수술 이후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체감, 본격적인 체중감량에 나선 바 있다. 이번 다이어트 시작 체중은 93kg로 알려졌다.

허각은 평소 통통한 체형으로 푸근한 인상을 줬지만, 정작 본인은 이로 인해 위축됐었다고 밝혔다. 옷을 고를 때에도 되도록 복부를 가리는 큰 옷을 골랐다.

이를 위해 수많은 다이어트에도 나서왔다. 초절식 다이어트, 굶기, 고강도운동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했다. 식욕억제제도 복용했지만 잘 맞지 않아 오히려 심장떨림 등을 겪어야 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을 일으켰다. 힘든 과정에 관리를 금세 포기하게 되고, 다시 폭식을 하다보니 아이러니하게 다이어트 후 몸무게가 더 늘어나게 됐다. 폭식과 고강도 다이어트를 반복하며 건강도 상한 셈이다.

허각이 밝힌 다이어트 성공비결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 교과서 같은 말이지만 말 그대로 세끼 식사를 건강한 한식으로 꼬박꼬박 챙기고, 무리한 운동 대신 적정 활동량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체중계 숫자보다 건강 지표를 우선순위에 뒀다. 그는 이번 다이어트를 ‘생애 마지막 감량’으로 여기고 전문가와 함께 관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허각은 “과거에는 굶고 힘든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다보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이어가면서도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30kg을 감량해 스스로도 놀랐다”고 했다.

그는 최근 피하기만 했더 셔츠와 수트도 자신있게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건강도 되찾았다. 허각은 “체중이 많이 나갔을 때에는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고혈압이 심했는데, 이제는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인생 최고 몸무게인 93kg에 도달했을 때에는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위축감이 심하고 자존감이 떨어졌는데, 이제는 이같은 문제를 많이 극복하고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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