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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커머스 전략, 여민수 조수용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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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거래 자회사 합병 검토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가 이커머스와 캐릭터 사업의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IX의 합병 등 사업구조 재편을 검토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광고를 통해 카카오톡에서 매출을 올리는 것에 성공한 상황에서, 캐릭터 브랜딩을 덧대는 전략이 개인에 특화된 이커머스 사용자 경험으로 수렴될 가능성이 높다. 광고 등 매출 전문가와 브랜딩 전문가인 여민수, 조수용 대표의 주특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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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커머스는 지난해 매출 2961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한 알짜 자회사며 선물하기와 쇼핑하기 등 이커머스 전반의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카카오IX는 라이언프렌즈의 캐릭터 사업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45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거둔 바 있다.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며 새로운 비전을 봤다는 평가다. 특히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으로 온오프라인 연결 플랫폼이 각광받는 가운데 카카오도 해당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타진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포털 경쟁자인 네이버는 이미 뛰어들었다.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셀러들에게 풀필먼트 기반 물류 인프라까지 적용하며 힘있는 전략을 보여주는 중이다. 여기에 네이버 파이낸셜을 중심으로 네이버페이 전략이 가동되며 그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카카오의 이커머스 전략은 네이버와 사뭇 다를 전망이다. 아직 초기 논의 단계라 명확한 로드맵은 없지만,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강한 밀착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핵심 플랫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것이 네이버의 방식이라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각 개인에게 특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전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중국 위챗 방식의 폐쇄적이지만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이며 이는 카카오톡 중심의 생활밀착형 로드맵의 연장선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카카오IX 특유의 캐릭터 사업이 전개되며 시너지가 발생하는 그림이다.

라이언 신용카드의 성공적인 출시와 같은 캐릭터 중심의 브랜딩 전략이 카카오가 그리는 이커머스 로드맵의 원형일 수 있다는 뜻이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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