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앵글, '리퀴드글로벌'에 프로젝트 정보 제공한다

[문정은 기자]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리퀴드 글로벌과 MOU를 체결하고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한다. / 사진=크로스앵글 제공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운영사인 크로스앵글이 일본 금융청 인가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 리퀴드 글로벌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크로스앵글은 쟁글에 공시된 프로젝트 정보를 리퀴드 글로벌에 제공한다.

가상자산 거래소인 리퀴드 글로벌은 일본 금융청의 가상자산 거래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지난해 기준 자전거래 없이 연 거래량 약 83조원을 기록했으며,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크로스앵글은 프로젝트 정기 공시 정보와 평가 결과를 리퀴드 글로벌과 공유한다. 다른 파트너 거래소들에게 제공하는 실사보고서도 교부할 방침이다. 리퀴드 글로벌은 크로스앵글을 제3자 감사기관으로 간주, 교부 받은 프로젝트 정보를 상장심사 검토에 활용한다.

크로스앵글 관계자는 "사업을 실제 영위하는 업계의 상황을 감안해 변화하는 국가별 규제 현황에 따라 정보를 제공하고, 공시 환경 협업을 강화해 나갈 기회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