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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번에도 보험사 콜센터 근무자…AXA손보 종로센터 상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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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확진 판정!…기독교연합회관 11층 근무



세계파이낸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AXA손해보험 종로 전화영업 보험대리점이 폐쇄돼 있다. 뉴스1


[세계비즈=한준호 기자] 또 다시 보험 센터 근무자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종로5가역 인근에 있는 AXA손해보험의 종로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건물 2개 층이 폐쇄됐다.

구로 에이스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에 이어 또 다시 보험업계 전화영업 현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프랑스계 보험사 AXA손보 관계자는 “건물 11층 콜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원 1명이 어제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늘 아침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전날 직원의 검사 사실을 인지한 후 검사 결과가 통보되기 이전에 11층과 5층, 2개 층을 모두 폐쇄했다”고 2일 밝혔다.

감염된 상담원은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했다. AXA손보는 이 건물 5층에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11층(74명)과 5층(40명)에서 일하는 직원은 모두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모두 AXA손보 직원 신분이다.

확진된 직원은 지난달 23일 가족 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직원은 그날 이후 지난달 27일 단 하루만 출근했다. 이 콜센터는 서울시 운영 지침에 따라 직원 간 1m 거리를 두고, 높이 90㎝ 칸막이를 설치했고,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게 했다는 게 AXA 측 설명이다.

2개 층 직원 114명은 앞으로 2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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