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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토익스피킹 응시자 'AI'가 확인한다…네이버 얼굴 인식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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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기자]

테크M

/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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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YBM홀딩스 산하의 YBM한국TOEIC위원회와 함께 네이버 얼굴 인식 시스템을 토익스피킹 수험자 확인 절차에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토익스피킹 얼굴 인식 시스템은 수험자의 대리응시 방지 및 본인확인 절차 간소화를 위해 오는 6일 시험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수험자가 토익스피킹 시험 접수 시 제출한 사진과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공지능(AI)이 비교해 수험자 본인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수험생은 시험 시작 전 각 컴퓨터에 설치된 웹캠으로 얼굴을 촬영하고 시험에 체크인 하면 된다.

네이버 얼굴 인식 시스템은 99%이상의 높은 정확도와 함께 0.1초만에 사람의 얼굴을 감지해 빠르게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AI가 얼굴의 특징값을 계산해 두 얼굴의 특징값 간 유사도를 빠르게 비교하는 기술로 본인 확인에 대한 오차를 줄였다.

특히 이번 얼굴 인식 시스템 도입은 생년월일과 수험번호 등 별도의 인증 정보 입력 없이 신속한 시험 체크인을 가능하게 해 수험생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리 응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YBM에서 시행 중인 중국어말하기시험(TSC), 일본어말하기시험(SJPT)등에도 추가로 얼굴 인식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는 "네이버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얼굴 인식 기술을 비롯한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언택트 시대에 인공지능 기술의 사용성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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