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지준이 금융중개지원 대출 등으로 9조원에 이르는 큰 폭의 플러스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적수 부족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잉여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지준 증가요인은 재정 0.75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3.25조원 등이 있다. 반면 자금조정예금 3.2조원, 세입 1.0조원 등은 지준 가소요인이다. 당일 지준이 9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33.3조원 수준으로 축소될 듯하다.
지난 금요일엔 재정 1.36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공자기금 0.26조원, 국고여유자금 0.7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자금조정예금 3.2조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0.16조원, 세입 1.6조원 등이 지준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지준이 6.1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54.6조원으로 축소됐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금융중개지원대출, 재정 방출 등으로 시중은행은 차입보다 운용에 치중할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월말에 이어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난한 수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레포 시작금리는 3bp 하락한 0.45%, 증권콜 시작금리는 보합인 0.53%를 나타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6.8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0.494%를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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