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첫 온라인 삼성고시 'GSAT' 이틀째… 오전·오후 두차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삼성 온라인 GSAT 응시자들에게 발송된 키트. /‘취업사이다’ 유튜브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정석만 기자 = 삼성그룹의 온라인 입사시험이 31일도 이어진다. 전날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됐던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이날도 오전 9시와 오후 2시로 나눠 치러진다.

2일차인 31일에는 삼성전자 입사 지원자들만 시험을 치른다. 전날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 전자 관계사, 바이오 관계사 지원자 등이 응시했다.

시험은 수리영역 20문항과 추리영역 30문항으로 구성되며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총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응시 시간대별로 출제 문제는 상이하다. 첫날에는 수리 영역이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고, 전반적인 체감 난이도가 높게 나타났다. 시험 과정 중 프로그램상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모든 사람이 퇴장한 뒤 추가 시간이 부여됐다.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통한 시험 감독, 좁은 모니터 화면 등 처음 겪는 제약사항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응시자도 많았다. 모니터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거나, 화면 밖으로 손이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등 제한으로 시험을 평소처럼 치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앞서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에 동참하고자 GSAT를 온라인으로 전격 전환했다. 대규모 현장시험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채용 방식의 혁신이라는 점에서 채용시장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삼성은 온라인 시험인 만큼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응시자는 시험 결과를 무효로 처리하고 향후 5년간 응시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면접 일정은 미정이나 통상 한 달 뒤 임원면접, 직무역량면접, 창의성 면접을 진행한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