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금융위 "LCC 추가지원…쌍용차는 채권단 판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산업은행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저비용항공사(LCC)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LCC는 자금 지원을 했고, 또 필요하면 자금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산업은행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3000억원 규모)을 통해 LCC에 1453억원을 제공했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에는 1700억원을 쓸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또 경영난에 처한 쌍용자동차 지원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이 판단할 것"이라며 "채권은행이 먼저 판단해서 저희와 의견을 나누거나 채권은행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영 정상화 방안 확정이 임박한 두산중공업에 대해선 "두산 측이 내는 안(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채권단이 심의하고 승인하는 등의 주고받고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9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두산중공업 추가 지원과 경영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승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