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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민선 2·3대 서울시교육감 지낸 유인종 고대 명예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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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인종 전(前) 서울시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민선 2·3대 서울시교육감을 지낸 유인종 고려대 명예교수가 26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전북 익산 출신인 고인은 중앙대 영어영문학과와 중앙대 대학원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주 신흥고 교사를 거쳐 1970년부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를 지냈다.

1976년 서울시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을 시작으로 1991년 제1기 민선 교육위원에 선출돼 초대 의장을 지내고 제2기 교육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국무총리실 정책자문위원과 유네스코 학생지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96년에는 민선 2대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됐고 2000년에는 재선에 성공해 민선 3대 교육감을 지냈다.

교육감 재임 기간에는 지식 편중 교육에서 벗어나 인성과 창의성 교육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재우(중앙대학교 교수) 씨와 자녀 영운(의사), 영우(사업), 존영(사업), 영설(의사)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이다. ☎ 02-3410-3151∼3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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