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디지털·비대면·홈코노미 뜬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부상할 서비스 시장 흐름으로 디지털 전환, 비대면 유통, 홈코노미 3가지가 제시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4일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변화하는 국내 서비스업 생태계' 보고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경제에선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경제 활동이 늘면서 올해 1∼3월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해 역대 최고인 183만 테라바이트(TB)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원격강의가 확산하고 외부에서도 다중동시접속이 가능한 클라우드, 원격 솔루션,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 기술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사업도 비대면 채널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관측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백화점·대형마트 판매는 감소했으나 인터넷과 홈쇼핑·배달 등의 판매액은 전기대비 7.6% 증가했다.

국내 전자상거래 매출도 2017년 521억 달러에서 2024년 1067억 달러로 연평균 10.8%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우리 서비스 기업들이 자체 보유한 우수한 IT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기회"라며 "특히 게임·영화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은 주요 수출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