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12인 최고위 구성… 원희룡·이준석·김영환·김원성 등 원외 4명 합류

16일 미래통합당 신임 최고위원으로 내정된 김영환(왼쪽) 전 국민의당 의원과 김원성 미래를향한전진4.0 최고위원. /뉴시스·유튜브 캡처

미래통합당이 16일 신임 최고위원으로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과 김원성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최고위원을 추가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통합당 최고위는 기존 자유한국당 최고위(8명)에 새로운보수당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무소속 출신 원희룡 제주지사 등 원외(院外) 4명을 포함한 12인 체제로 구성을 마무리했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영환 신임 최고위원은 국민의당 사무총장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과학기술부장관을 지냈다. 김원성 최고위원은 전 해양경찰청 정보분석실 실장, CJ ENM 전략지원국장을 지냈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기존 한국당 최고위의 황교안 당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 최고위원 등 8명에 김영환·김원성·원희룡·이준석 등 4명이다.

한국당과 새보수당, 전진당 등이 신설 합당 방식으로 창당하는 미래통합당은 17일 출범한다.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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