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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운영위 靑국감 파행은 한국당 책임…답변 강요에 억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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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the300]"靑 역시 성숙한 태도 보이지 못한 것은 유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 자녀 대학입학전형과정조사에 관한 특별법 발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10.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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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와 관련, "자유한국당의 답변 강요와 억지로 20대 국회의 마지막 운영위 국감이 파행됐다"며 "참으로 유감스럽고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안보 불안과 경제 위기로 몰아가기 위해 한국당은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일방적 답변만을 강요하고 고압적 질의를 반복했다"며 "국민의 대의기관다운 모습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익을 위한 비판적 국감을 넘어 국정 실패를 바라는 것으로 의심되는 발언도 나왔다"며 "피감기관 관계자들에 대한 심한 모멸감을 주는 질의가 계속됐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특히 민감한 안보 문제와 관련해 불안감만을 조성하려는 의도성 질의는 실망 그 자체였다"며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의 끝마무리에 발생한 파행은 한국당의 책임이 크다"고 질타했다.

그는 다만 야당을 향해 고성과 호통을 친 청와대 참모진들에 대해서도 "청와대 역시 민의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좀 더 성숙한 태도를 보이지 못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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