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경주엑스포공원, 연중 축제 즐기는 역사문화테마파크로 만들어 갈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철우 경주세계엑스포 이사장 / “역사문화·첨단기술 접목 콘텐츠 / 플랫폼 넘어 선도자로 한발 성큼”

“경주엑스포공원을 4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상설 역사문화테마파크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세계일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는 “올해 10회째를 맞는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선보이는 역사문화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들이 상설 역사문화 테마파크의 길을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빛’과 ‘첨단기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20여년간 쌓아온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가 강조한 주요 콘텐츠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신라를 담은 별’, ‘찬란한 빛의 신라’, ‘인피니티 플라잉’ 등 4대 킬러콘텐츠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재해석된 신라와 경주의 문화유산을 화려한 빛과 영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지사는 “22년간 경주엑스포는 한국문화와 세계문화의 교류를 통해 문화 예술적 가치를 확산시키며 ‘문화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경주엑스포는 1998년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로 출발해 캄보디아(앙코르와트), 베트남(호찌민), 터키(이스탄불) 등 3회의 국외 엑스포와 6회의 국내 엑스포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우리나라 대표 문화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지사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제시해 ‘플랫폼’을 넘어 ‘선도자’로 한 발 더 앞으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주엑스포가 선보이고 있는 4대 킬러콘텐츠의 인기는 예상을 더욱 뛰어넘고 있다. 매일 1000명 안팎의 단체 관람객이 줄을 잇고 체험을 위한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방문도 꾸준하다.

이 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기 집중형 문화박람회에서 벗어나 연중 축제로 운영한다”며 “1년 365일 내내 관람객이 북적이는 역사문화테마파크로 만들어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콘텐츠가 종일 관람객을 경주에 머물도록 하고 야간 체험 프로그램인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연계관광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