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3기 신도시 이름을 지어주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토부, 11월 17일까지 국민공모전

세계일보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발표한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사업 중 경기 남양주·고양·하남 등에 위치한 신도시와 서울 도심 부지 등 총 8곳의 도시 및 단지 명칭 공모전(포스터)을 23일부터 11월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부, 서울·경기·인천 등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사업시행자 등 총 14개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국민 누구나 홈페이지(www.newcity2019.org)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남양주시, 고양시, 하남시, 부천시,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신도시급(330만㎡ 이상) 5곳 및 과천시, 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서초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 3곳이다. 이들 8곳의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12배 규모인 3432만㎡로 총 18만2000호의 주택이 들어선다.

참여 희망자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희망하는 도시(단지)이름과 그 이유를 100자 이내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8곳 중복신청도 된다. 지구별로 최우수상 1인, 우수상 1인, 장려상 2인 등 총 32명을 선정하고 총 상금 7000만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3기 신도시는 지하철 연장 등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도시, 국공립 유치원 100% 공급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판교와 같이 일자리가 많은 도시 콘셉트를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신도시 이름이 지어지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