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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유통업계, 캠핑족 위한 다양한 스테이크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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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도 스테이크 즐기는 문화 확산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캠핑 인구는 지난 2017년 기준 301만명을 기록했다. 시장 규모는 2조원대로 2016년(1조5000억원) 대비 33%(5000억원) 증가했다. 캠핑 1회 시 지출 비용은 1인 기준 평균 7.7만원으로 2016년 7.3만원에 비해 5.3% 늘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족’들이 가장 즐겨하는 활동은 ‘바비큐 파티(2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테이크 문화가 확산되면서 캠핑장에서 바비큐로 즐길 스테이크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이 야채 쌈과 같은 다른 부재료 없이 와인 한 잔만 있으면 캠핑장에서도 근사하게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캠핑 시즌을 맞아 이런 스테이크의 인기를 반영해 캠핑족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스테이크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세계파이낸스

푸드장 마왕 시즈닝 스테이크(850g) 조리예


캠핑요리 전문 온라인 쇼핑몰 ‘푸드장’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소고기로 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캠핑용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푸드장에 따르면 ‘마왕시즈닝 스테이크’는 850g의 대용량 포장제품으로 한번 구워 3~4명이 넉넉하게 나눠 먹을 수 있다. 특제 향신료로 마리네이드해 캠핑장에서 특별한 손질이나 양념 없이 바로 구워 손쉽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푸드장 측은 전미 소고기 상위 20% 이내에 해당하는 프라임급과 탑초이스 등급만을 엄선한 `앵거스 프라이드’ 스테이크 제품이 인기라고 전했다. 앵거스 프라이드는 우수한 블랙앵거스 축종에 과학적인 앵거스(Angus) 프로그램으로 길러 풍미가 풍부하고 최상의 육질을 자랑한다.

세계파이낸스

앵거스박 냉장 몬트리얼 시즈닝 스테이크


프리미엄 블랙앵거스 전문점 ‘앵거스박 쇠고기상점’은 캠핑시즌을 맞아 냉장 저온 숙성 시즈닝 스테이크 신제품을 선보였다. 시즈닝이 되어 있어 별다른 손질 없이 굽기만 하면 고급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맛을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

앵거스박에 따르면 ‘냉장 몬트리얼 시즈닝 스테이크’는 미국산 소고기 상위 20%의 프라임, 탑초이스 등급의 프리미엄 척아이롤 소고기를 3cm 내외로 두툼하게 썰어 올리브오일과 특제 향신료로 시즈닝한 스테이크다. 깊은 맛을 위해 저온 보관실에서 숙성해 시즈닝했으며, 380g(약 2인분)으로 소포장 해 캠핑장에서 굽기만 하면 바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5월 미국 PIERS 리포트 기준으로 국내 미국산 소고기 시장 점유율의 37%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에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프리미엄 소고기 ‘엑셀비프(Excel®)’를 사용해 육즙과 씹는 맛으로 정통 스테이크 맛을 살렸다.

프라임급 소고기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비프를 판매하는 ‘굿스테이크’는 캠핑에서도 건강한 소고기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굿스테이크에 따르면 특히 마이어(MEYER) 브랜드 제품은 항생제나 성장호르몬과 같은 화학적인 영향 없이 자연에서 건강하게 자라 영양이 풍부하고 안전하다. 미국 내에서도 생산량이 0.3%밖에 되지 않는 최고급 소고기로 아이들과 함께 바비큐를 즐기는 가족단위 캠핑족들이 많이 찾는다.

굿스테이크의 ‘마이어 냉장프라임 채끝 등심 스테이크’는 미국산 최고등급인 프라임 등급의 소고기로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캠핑장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한번도 얼리지 않은 신선한 냉장육을 먹기 좋게 포장해 판매해 캠핑장에서도 풍미와 육즙이 가득한 고급스러운 스테이크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는 캠핑 스테이크 트렌드에 맞춰 소고기 스테이크 외에도 양고기 갈비와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양 한마리 한판’ 세트를 기획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이 세트는 청정 뉴질랜드에서 키운 3~10개월령의 어린양을 엄선해 쉐프가 직접 블렌딩한 특제 시즈닝이 동봉돼 따로 향신료를 준비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뼈가 있어 뜯어 먹기 좋은 양갈비 스테이크뿐만 아니라 쫄깃한 살코기로 이뤄진 양꽃갈비살까지 즐길 수 있다. 두툼한 살코기와 풍부한 육즙의 양갈비 스테이크를 캠핑장에서도 즐길 수 있어 캠핑에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즐기고자 하는 캠핑족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스테이크 문화가 확산되면서 캠핑에서도 스테이크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유통가에서도 캠핑족을 겨냥해 간편하고 편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테이크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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