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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대구서 국내 최대 규모 미래자동차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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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17일부터 나흘간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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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자동차박람회가 열려 어떤 미래형 자동차와 기술이 공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자동차박람회가 열려 어떤 미래형 자동차와 기술이 공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시는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미래를 만나다, 혁신을 만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아직 새내기 박람회이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관련 행사와 비교할 때 세계 26개국 271개사에서 전시회, 포럼, 수출상담회 등에 참여하는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미래자동차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완성차는 물론 관련 부품과 융합제품들까지 총 망라, 엑스코 1층 전관, 3층 일부, 야외전시장까지 포함해 전시부스 1000개(1만8447㎡) 규모로 준비 중이다.

주요 참가기업은 완성차 기업으로 현대, 기아, 르노삼성, 테슬라 등이 참가한다. 글로벌 부품기업은 현대모비스, 엘지(LG), 삼성에스디아이(SDI), 케이티(KT) 등이 전시에 나선다.

또 에스엘,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평화발레오, 평화홀딩스, 이래에이엠에스, 한국이구스, 대영채비 등 자동차부품기업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계명대, 경일대 등 자동차산업 인재양성 대학들도 참가한다.

기아자동차의 리드시스템을 비롯해 방송 광고로 알려진 현대모비스의 컨셉트카(M.VISION)가 전시될 예정이며, 엘지도 그룹의 자율차 기술력을 모은 컨셉트카를 현장에서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운전대 없이 움직이는 자율주행셔틀, 친환경 자동차, 초소형전기차를 비롯해 전동킥보드, 전기자동차와 같은 이모빌리티 기기들도 시승해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 참가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코트라와 함께 준비하는 수출상담회에는 61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를 확정했고,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제너럴 모터스 같은 글로벌 완성차기업의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설명회와 1대1 기업 상담회도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혁신 기술들을 대구에서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이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대구를 통해 자사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신시장 진출을 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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