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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트럼프 "중국과의 빅딜에 끌리지만 가능성은 희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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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괄적 합의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부분적 무역합의라도 받아들이겠느냐’는 기자들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내가 끌리는 쪽은 빅딜”이라며 “중국과의 부분적 무역합의는 전혀 선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멀리 왔고 또 잘하고 있다”며 “빅딜이 훨씬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빅딜이 이뤄질지 누가 알겠나. 하지만 내 생각에는 빅딜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이 홍콩 시위대를 좋지 않은 방식으로 진압하면 무역협상에 타격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단기 무역합의에 열린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 기업을 위한 시장 접근이나 정부 보조금 지급 같은 구조적 문제만 해결된다면 중국과의 단기 무역합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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