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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조국 수사팀 피의사실공표' 고발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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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가운데)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사와 검찰 관계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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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 검사 등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됐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조 장관 의혹 수사팀이 피의사실 공표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 성상헌)에 배당했다.

앞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등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조 장관 친인척 수사 담당 검사 및 검찰 관계자'를 고발했다. 피고발인들이 조 장관 자택을 포함한 70여곳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피의사실을 자유한국당 의원과 언론에 누설·공표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여당이 검찰을 고발하는 게 적절하느냐는 당내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고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조 장관이 지난달 23일 자택 압수 수색 현장에 있던 검사와 통화를 한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맡고 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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