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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EA,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MS·구글보다 앞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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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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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폴2 콘셉트 이미지
일렉트로닉아츠(EA)가 10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프로젝트 아틀라스' 테스트를 위한 유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게임을 해당 플랫폼 접속만으로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각각의 게임 프로그램을 내려받고 실행해야 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넷플릭스와 같은 영상 플랫폼을 이용하듯 게임 클라우드 플랫폼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 서비스가 이뤄지면 유저의 기기 성능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혁신이 이뤄진다. 현재 이 시장 선점을 위해 EA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주요 업체들이 앞다퉈 경쟁하고 있는 상태다.

EA의 켄 모스 최고 기술 책임자는 공식 계정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성능 및 서비스 품질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테스트한다고 안내했다. 그는 불안정한 대역폭 및 네트워크 강도에 따른 실시간 속도(프레임), 정확성과 같은 게임 환경이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인한 매끄럽지 못한 게임 실행을 확인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테스트가 이뤄질 작품은 EA에서 서비스 중인 4가지 게임이다. 피파19, 타이탄폴2, 니드포스피드 라이벌, 언레블이 시범 대상이다. 각기 다른 장르의 게임이 선정된 만큼 다양한 테스트가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행보는 MS의 '프로젝트 X클라우드', 구글의 '구글 스타디아'보다 빠르게 이뤄지는 것이며 EA가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MS와 구글은 각각 10월과 11월 시범 서비스를 예고한 바 있다.

현재 EA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테스트에 대한 상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EA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으며 지원자 중 선별된 인원에 한해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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