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선데이토즈는 14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72.5% 늘어난 5억 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비용이 지난해 대비 17.8% 줄어들었다는 점 역시 눈 여겨 볼만한 부문이다.
이 같은 영업비용 감소에는 효율적인 마케팅 관리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2분기 이 회사의 광고선전비는 전년동기 대비 70% 가량 줄어들었다. 특히 이 회사는 올해 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매출 다변화 및 체질 개선을 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사업전개 중간성적으로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올해 5개 가량의 작품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반년이 지난 이달 올해 신작 출시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 것.
여기에 매출 다변화 역시 가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카지노·슬롯 게임 개발업체 링스게임즈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선데이토즈플레이와 링스게임즈를 자회사로 두게 됐다. 이 중 선데이토즈플레이를 통해선 가벼운 HTML5, 링스게임즈를 통해선 카지노 게임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것이 이 회사의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주력사업인 모바일 게임의 유저풀 역시 크게 확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애니팡' 시리즈의 경우 플레이를 즐기던 연령대가 높았던 편이었다. 그러나 이후 출시된 외부 판권(IP) 활용작을 통해 10~20대 유저층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 이 같은 유저풀 확대는 향후 출시되는 신작들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이 회사가 효율적인 마케팅 경험을 쌓았으며 글로벌 지역에서의 인지도가 상승해 있다는 점 역시 중요한 부문이다. 실제 이 회사의 해외매출은 마케팅 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172.4%의 큰 상승을 보였다. 국내 매출이 감소해 눈에 띄진 않았지만 향후 글로벌 매출이 전체 매출을 견인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초 매출 다변화 및 체질개선을 예고한 이 회사가 현재 과도기 시점에 있다고 분석하며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 같은 성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선데이토즈의 재부각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