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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시진핑, 중조우의탑 방문…"세대간 우호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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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중조우의탑 주차장에서 시진핑 영접

뉴시스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을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2019.06.21.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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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평양에 위치한 중조우의탑(中朝友誼塔)을 참배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일보(人民日報)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국 인민군의 한국전쟁 참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중조우의탑 기단에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의 업적은 천추에 길이 빛날 것(中國人民志援軍烈士 永垂不朽)'이라고 적힌 꽃바구니를 헌화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함께 중국 인민군의 한국전쟁 당시 활동상과 양국 인민의 우호관계를 강조하는 기념물을 둘러본 뒤 방명록에 "선열을 기리고 세대간 우호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시 주석은 "우리는 북중 우의(우호)를 대대로 전승하고, 양국의 사회주의 사업을 공고히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증진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노동당과 정부, 인민은 '조선 침략'에 맞서 (중국) 인민군이 희생한 것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에도 북중 우의를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부인 이설주와 함께 이날 중조우의탑 주차장에 나와 시 주석 내외를 영접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이 자리에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실패로 숙청설이 제기됐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불참했다. 반면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참석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1박2일의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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