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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1Q 소득 양극화 완화…정부 지속적 관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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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23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에 따르면, 1분위의 소득 하락세가 축소됐고 5분위 배율이 4년 만에 하락을 나타냈다. 일부에선 이를 두고 소득 양극화 완화의 신호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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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1분위, 5분위 소득 증감률 추이 (출처: 통계청)


2019년 1·4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482만 6천 원으로, 2018년 1분기에 비해 1.3% 증가했다. 이는 실질소득 기준으로도 0.8% 증가한 수치다. 분위별로 소득 1분위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125만 5천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 2.5% 감소, 소득 5분위는 992만 5천 원으로 2.2% 감소세는 이어졌지만 1분위의 소득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해석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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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별 월평균 소득 (출처: 통계청)


세금 등 가구에서 이전되는 부분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소비할 수 있는 소득인 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도 전체적으론 1.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세부 분위 별로 1분위는 전년 동기 대비 0.4% 늘었고, 5분위는 2.1% 감소했다. 근로소득은 1, 5분위 모두 줄었으나 중간계층인 2~4분위의 근로소득이 크게는 약 12% 규모로 늘었다. 특히 정부의 보조금 등을 포함하는 공적이전소득에 있어서 1분위 뿐만 아니라 5분위 역시 25.4% 크게 증가했다는 부분도 유의미하다.

이에 정부는 분배 개선 상황을 이어가고 저소득층 소득이 지속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대응하기로 했다. 소득 개선에 있어서 보다 뚜렷한 회복세를 기대한다는 의지가 표명된 것이다. 정부는 지난 16일에 열린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마련된 1분위 관련 추가 대책도 2020년 예산안에 반영하는 등 이에 대한 노력을 이어간다. hrle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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